2025. 4. 25. 13:51ㆍ카테고리 없음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정부에서 교육비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해 주는 제도가 국비지원인데요.
청년, 구직자, 이직자, 경력단절 등 다양한 계층이 신청할 수 있고, 코딩을 포함한 디지털 분야의 수업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습니다. 비전공자로 하여금 IT 업계에 도전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국비지원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찬찬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국비지원 코딩을 검색하는 이유
1. 취업 가능성
개발자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실무 능력을 더 중점적으로 보는 추세라 컴공과 등의 전공 여부를 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2. 교육비 절감
일반 사설 학원이나 부트캠프는 수백만 원이 들지만,
국비지원은 0원~10만 원대 수강료로 가성비있게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체계적인 커리큘럼
대부분의 국비 코딩 교육은 4~6개월 과정으로, 기초부터 포트폴리오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업 문턱이 낮아집니다.
국비지원 코딩 진행과정
예시' 자바 기반 풀스택 개발자 양성과정 (6개월)
신청 절차
- 고용노동부 HRD-Net 사이트 회원가입
- 관심 과정 선택 후 ‘수강 신청’
- 학원 방문 → 면접 또는 OT
- 내일배움카드 발급
- 자바 기반 풀스택 개발자 양성과정 (6개월) 수강 시작
교육 구성
- 1~2개월차: HTML/CSS, JavaScript 기초
- 3~4개월차: Java, Spring, DB 연동
- 5~6개월차: 팀 프로젝트, Git/GitHub, 배포 실습
비전공자 인원에게 실시한 설문 결과 가장 어려운 수업으로 자바 기초 문법과 SQL을 뽑았는데요. 기본적으로 문법 자체에 대한 이해라기보단 맥락을 이해해야 하는 점에서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HTML도 모르던 문과 출신도 온라인 강의, 동기들과의 스터디 등으로 극복하고 커리큘럼을 통해 웹사이트 개발에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일주일 내내 열시간 넘게 꾸준히 공부하고 복습, 실습 과정을 겪어야 한다는 점에서 체력적인 이슈를 요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모든 수강생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이지만 그걸 극복하고 이겨냈을 때, 확실히 성취감부터 취업 성공까지 이전과 달라짐을 느낀다고 하네요.
비전공자 국비지원 후 진로
수료 후 선택지는 다양하다고 알려져있는데요.
- 개발자 인턴
- 웹 퍼블리셔
- 백엔드 개발자 주니어
- SI(시스템통합) 개발사 채용 연계
- 프리랜서 웹 제작
사실, 스타트업은 빠르게 성장해야만 하는 특성상 인턴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는, 타 업종에 비해 취업문이 좁지 않은가 하는 역설적인 패러독스를 야기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기업으로 취직하여 경력을 쌓고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은 속된 말로 '이력서만 내면 합격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비전공자로 하여금 코딩은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단어와 개념,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이뤄내야한다는 부담감. 비전공자일수록 질문은 많은게 당연하고 많아야 합니다. 그래야 실무 감각으로 연결이 어렵지 않습니다. 국비지원이 많이 활성화된 지금 적은 금액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에 대해 부정할 사람은 없겠죠.
허나, 비전공자라고 해서 다같은 비전공자는 아닙니다. 컴공은 아니여도 이공계열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문과 비전공자의 경우, 많이 어려울 것입니다. 남들보다 최소 하루 몇시간 정도는 더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몇년, 몇십년을 생각했을 때 현 순간의 고민은 기우였을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